한국원폭피해자 제74주년 추도식, (사)평화봉사단 해모음 후원으로 열려...

편집부 2019-08-13 (화) 12:15 2개월전 112  
<(사)평화봉사단 해모음 이사장(고교목남) 추도사 / 촬영.편집 박한수 기자>

- 2020년 8월 반전 평화의 제전 개최 계획
-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

한국인원폭피해자 제74주년 추도식(서울지부.주최)이 2019. 8. 9. (사)평화봉사단 해모음(고교목남 이사장) 후원으로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원폭피해자협회 서울지부, 평화봉사단 해모음 회원, 대한적십자사, 일반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서울지부장은 추도사에서, “오늘 8월 9일은 일본 나가사키 원자폭탄이 투하 된지 74주기가 된 날입니다. 당시 우리 조상님들은 “일제 강점기 징용과 노력으로 일본 땅에서 일하시다가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4만여 명이 폭사하시고, 3만여 명이 크고 작은 질병으로 고생을 하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라며, 고통과 슬픔의 시간을 견뎌온 원폭피해자 여러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평화봉사단 해모음 이사장은 추도사에서 “원폭이 투하되어 무섭고 무서운 경험을 한 지 74년이 지나 내년은 75년이 되는 해로, 평화봉사단 해모음은 반전 평화의 제전(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국·일본의 국회의원과 양국의 가수, 예능인, 문화인 등이 모여 피폭자의 여러분을 위로하며 즐거운 하루, 가능하면 일주일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제일 중심이 되는 것은 원폭유품의 전시회입니다. 100도의 뜨거운 물을 부으면 얼굴도 몸도 새빨갛게 부어오르지요. 그런데 여러분은 그 3천도의 열풍 속에서 살아계신 것입니다. 대단한 기적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살아남아도 유리병은 녹았고, 옷은 망가지고 자전거는 새까맣게 타버린 그것을 원폭유품이라고 합니다. 이런 원폭 유품은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자료관에 있습니다. 내년 11월에 그 유품을 빌려서 여러분과 한국 사람에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빌리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만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내년의 “반전 평화의 제전”에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사)평화봉사단 해모음은, 그동안 한국원폭피해자를 위해 30여 년 동안에 걸쳐 원폭추모행사, 원유회, 원폭평화전시관 운영, 핵무기폐기서명운동 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온 단체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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